
안녕하세요! 드라마 덕후인 유애나이자 블로거, 정유아입니다. 유애나라고 쓰인 걸 보니 어떤 드라마인지 감 잡으셨나요?
<호텔 델루나>? 그것도 재밌었지만 오늘 드라마 추천이자 리뷰는 <폭싹 속았수다>라는 드라마인데요.. (저처럼 이미 최종회까지 본방사수하고 간 사람들이 있다고 믿긴 하지만) 이제야 보겠다고 결심한 사람들, 그리고 이 작품을 모르시는 사람들을 위해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를 말하자면 넷플에서 인기를 끈 이 드라마는 아이유, 아니 이지은 배우와 박보검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거든요. TMI 하나 드리자면 "폭싹 속았수다"의 뜻은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네요!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제주도가 쓰는 한국어, 기회가 된다면 더 배우고 싶네요!!
(드라마 리뷰를 하는게 처음(?)이라서 서툴지도 모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고고씡~)
처음에 아이유랑 박보검 배우님이 등장하는 드라마라고 해서 "아, 이건 무조건 봐야겠다!" 싶었는데 일단 마지막 회까지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두 분 연기 다 좋았는데 동명이 잃었을 때, 그땐 나도 울 거 같았던 느낌이 났지만 결국 저는 울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대 팬캠이 아니라면 교차 편집을 잘 안 보는 타입이라 교차 편집을 보니깐 진짜 좀 갸우뚱하게 되었지만 드라마를 보니 슬슬 익숙하게 되기도 해요. 아, 헷갈리게 하는 건 교차 편집 말고도 '폭싹' 초반부에 보시면 '애순이가 된 아이유', 그리고 '금명이가 된 아이유'가 있잖아요.. 저희 어머니가 처음엔 놀랐어요, 금명이 엄마도 금명이도 아이유니까.
(저는 교차 편집으로 하는 타임라인을 다 이해했어요!)
근데 애순이도 금명이도 아이유가 맡은 거라 연기 속 뭔가... 성장이랄까? 그런 게 느껴져요. 게다가 박토토 충섭이, 피카소였을 땐..
(옛날에 스타트업도 보며 1박 2일 꾸준히 본 내가) 김선호인 줄 몰랐는데 후반부에 차려입은 거 보고 "어? 김선호잖아?!" 생각했어요. 그때가 돼서야 깨닫게 된 거예요, 여러분.. 암튼 다시 선호 님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엔 영범이가 좋았는데 영범이 결혼식 사진 보면서 "아이유 (금명이)가 아니네?!" 했지만 영범 엄마를 보니 "금명이가 만약 저기 시댁에 간다면 개고생 하겠다.. '요이땅', '엎어, 엎어' 이런 거 또 나오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충섭이 보니 금명이 아빠처럼 성격이 착하기도 하고 충섭이 엄마는 충섭을 아끼는 그대로 금명이를 예뻐하셔서, 그래서 둘은 안성맞춤인 거죠.
(그렇다고 해서 현생에 관식이, 충섭이 같은 남자들은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직 중1이라고 해도 말하지 못했던 건 1번, 거절당한 건 1번, 이별한 건 1번입니다....)
어.. 이게 끝인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일단 이만 가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유아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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