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리는 글 71

6학년의 미스터리 그리고 남은 미련

저희 진짜.. 대학 졸업사진 찍으려면 입는 그 금색 머리카락 같은 털(?) 있는 모자랑 그 옷을, 다같이 입고 쌤들이랑 같이 찍은 졸업사진 분명히 찍었거든요? 태양 아래에 아까 말한 걸 입고 담임쌤이랑 기다리고 찍고 그다음에 우리가 한마음으로 말했지, "아, 이제 그 옷을 입지 않으니까 속시원하네"라고.. 근데 2025년 6월 9일이 된 지금, 우리가 찍었던 그 6학년 졸업사진은 왜 쌤들이 주진 못했을까? 하는 생각. 우리집에 있는 건 오직 5학년 연말 사진일 뿐이라서 약간 아쉽다, 왜 언니랑 승현이가 나랑 있는 6학년 졸업사진이 아닌 내 전남친인 강민이가 있는 5학년 연말 사진인 거냐고..(나는 12년생 소녀, 생일은 12월 2일이다.)"혹시 너에겐.. 6학년 때에 대해 남은 미련 같은 그런 거, 있을..

똑같은 실수를 만들지 않기 위해 올리는 글

비가 많이 와서 집에 올 때 자전거를 실내로 가져오세요 비가 많이 와요. 집에 와서 자전거를 실내로 가져올 거예요? 비 때문에 자전거를 실내로 가져오세요 비 때문에 자전거가 젖을 거에요. 자전거를 실내로 가져올래요? 저는 이 앱을 사용했어서 6개월만에 한국어를 배웠어요 저는 이 앱을 사용해서 6개월만에 한국어를 배웠어요

빛이 나는 솔로

[어느 날, 말레이시아 시간 기준으로 새벽 1시 37분]난 이렇게 봐도 솔로야. 거절당한 건 1번, 헤어진 건 1번, 등.. 이런 게 나야. 나한테 물어보면 결혼 상대를 잘못 고르면 평생 참아야 되니깐 결혼을 싫어하는 편이야.연애가 좋지,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있고 애교 부릴 곳도 있고 "쟈깅" 이렇게 부를 때 설레고.. 그렇다고 해도 헤어지자고 하게 되면서 이별을 하게 되면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난 연애가 더 좋아. 남친 있었으면 저렇게 부르긴 했어, 나. 영우 오빠, 여신 오빠를 저렇게 부르긴 했다고.나 이 블로그를 블립 시절부터 했었다면 언니 오빠들이 여길 찾아서 방문해 줬을 텐데 왜 지금에야 시작한 건지, 그걸 좀 후회하게 되네.. 암튼 내게 남은 선택을 다 해보고 우리 블로그 홍보를 열심히 ..

사랑, 그딴 거 이제 필요없어

[어느날, (한국 시간 기준) 4시 10분에 쓴 글.](옛날에 나 팬클 해본 적 있었잖아요, 긍까 리브 언니는 이런 글 읽는 거 좋아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언니가 찾아왔음 좋겠다, 진짜로.) 현이가 "나 유아 좋아하지도 않아"라고 하며 날 거절한 적 있었어요. 그럼에도 오랫동안 좋아했었는데 이젠 정말 마음이 식었어요. 지인의 친구가 내게 "유아야, 얘 승현이 좋댄다"라고 말하자 내 지인은 아니라고 했는데 내가 어떻게 대답했는지 알아?"응? 어.. 그렇구나. 나 이제 승현이 좋아하지도 않아. 얘가 날 좋아하지 않다고 했잖아, 그런 사람을 내가 왜 굳이 좋아하겠어?" 나 리아 언니한테 내가 겪어본 적 있던 사랑의 모험을 틀어놨는데 언니가 뭐라고 했냐면.. "와! 대단하다, 너.. 고백은 쉬운 일이 아닌데..

잠이 잘 안오는 새벽에 글 하나 작성해봅니다

[2025년 5월 11일, 일요일새벽 1시 54분 (한국 시간 기준)새벽 12시 54분 (말레이시아 시간 기준)] 올해 4월 29일 그쯤부터 들었던 느낌이랄까? 난 사실 지난 5월 5일부터 5월 9일까지 시험을 쭉 했다가 10일~12일은 토요일, 일요일 글구 월요일에 Wesak Day 있어서 공휴일.. 13일, 14일까지는 시험기간이라 좀 빡세게 스터디를 해야 해서 잠수 타고 싶었는데 막상 글 공개 발행을 하려는 그 순간에 지금 잠수 타면 아쉽겠다고 느껴서 일부러 잠수를 포기했어요.왜냐면 시간을 아무리 돌리고 싶어도 돌릴 수도 없고 한방에 쓰윽 지나가는 그런 게 인생이라서 일기장 꺼내서 쓰는 게 귀찮은 내게 남은 선택이 바로 블로그 직접 운영하는 거니까요. 5월 15일은 뉴진스 해린 생일, 그담날 (5..

어색함과 친근감, 그 사이의 우리

[글 쓴 날짜 - 2025년 4월 17일 새벽 1시가 된 그쯤.]며칠전에 우리반 남자 동급생 1명을 찾아간 남자애들이 있었거든? 근데 빤히 보니깐 그 애들 중에는 현이가 있었더라고.. 나는 말해뭐해 맘속으로 "아니 너 뭐야.. 뭐냐곸ㅋㅋㅋㅋ" "왜 하필 니가 있는 거얔ㅋㅋㅋㅋㅋ" 싶었지만 내가 앞자리라서 그런지 얘도 첨엔 괜찮았는데 날 발견하고 나서는 어색한 걸로 보였어.어쩌면 나 땜에 얘들이 그 똑같은 날에도 학교 시간이 끝날때까지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려도 우리반 문앞에 나타나지 않더라,,반면 민이를 (많이) 마주치게 되던 날을 떠올려보면 역시나 경력자라서 그런지 날 더 친근하게 반겨주는 느낌? (내가 앉아있던 거고 걘 걍 걸어가는 중이었는데 나 장난으로 로켓 펀치를 날릴 것처럼) 툭..

그냥 잠이 안와서 올려요

안녕하세요~ 잠이 안 와서 엄마에게 안마를 하는 중인 블로거, 정유아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따지면 2025년 4월 14일 새벽 1시 40분인 지금, 저는 아직도 잠을 못 자고 있어서 글 하나 써봅니다..(말레이시아 시간은 새벽 12시 40분!)(다운로드한 곡들을 하나하나씩 재생 중~)취향은 바꾸긴 하잖아요. 그래서 옛날의 내가 좋아했던 노래들, 내가 좋아했던 가수들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면 뭔가 nostalgia가 와요. 뭐랄까, 그 시절 내가 그 노래를 들으면 떠오르게 되는 행복했거나 슬펐던 순간들 뿐만 아니라 그때의 내가 느낀 감정들까지 소환된 vibe랄까..? 그런 거야. 그리고 유튜브 헤엄치다 보면 갑자기 'Replay Mix'라든가 'Archive Mix' 이런 거 나타나면 "아, 그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