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애들 앞에서 시험지에 쓴 걸 써야 했던 적 있었거든? 심지어 그때 현이 결석했어.
그때 주제가 'My favourite song', 즉 '내가 좋아하는 노래'였고 이메일 포맷을 써야 했어.
자세히 떠오르면 난 내 실제적인 이멜 주소를 썼고 상대방이 필요해서 언니의 한국 별명을 썼어. 물론 개인적인 정보는 쓰지 않겠지만 개인적인 정보와 상관없는 것들은 그냥 공개할게.
제목 - My favourite song
상대방의 이름은 정은진으로 결정, 이멜 주소는 그냥 엔진 (엔하 팬덤명) + 언니 생일
고른 노래: Corbyn Besson - The Only One
고른 이유 - 진짜로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나 콜빈이가 최애니까, 와이돈위 소개하고 싶은데 Just To See You Smile로 와돈위 완전체를 이미 소개했으니까.
내가 앞에 썼으니까 애들도 써야하는데 애들은 Corbyn Besson이란 이름을 난생처음 봐서 선생님한테 어떻게 써야 할지 많이 물어봤어.
근데 되돌아보면 그날은 재밌었지만..
"현이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들었어. 그렇다고 해서 그날엔 언니라도 와줘서 그나마 다행이야.
초등학교 6학년,
내게는 절대로 잊지 못할 학년이 될 것 같아,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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