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살고 있는 정유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말레이시아는 주민의 시점엔 어떤 나라인가?]인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꽉꽉 담긴 글이니 여행 가이드,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대한 매우 주관적이지 않은 설명을 기대하고 있으시다면 다음 글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실 <KBS여행 걸어서 세계 속으로>라는 유튜브 채널이 말레이시아에 대한 다큐를 올리길래 (말레이시아를)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 궁금해서 살짝 봤는데 영상보다 댓글이 제 눈을 더 끌려요. 그래서 제가 지금 이 순간에 이번 글을 쓰는 거죠.
줄거리 ⬇️
제 시점에서 보는 말레이시아 (feat. 저희 어머님)
제 시점에서 보는 말레이시아라니... 일단 저는 한국어 잘하잖아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한국어 말하려는데 발음을 잘 못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약오르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예시를 주자면 한국어 말하려는데 주제 가리지 않고 그냥 막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뭐야", "알았어", "사랑해" 이렇게 하거나 "사랑해 (이름) 요" ⬅️ 이게 진짜 머선 129?!?! 사실 막 이렇게 말하는 건 제 가족 중 한 명입니다.. 말도 안 되죠? '제가 이렇게나 잘하는데 가족분들 중 한 분이 저렇게 말한다니..'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저도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요, 그분을 가르칠 생각 없냐고 싶으시다면 이따가 시간낭비라 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하다간 그분이 저한테 화낼 가능성이 잦아서 안 합니다. 네, 맞게 들었습니다, 안 한다니까요!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한글 읽지 못하거든요, 한국어는 제가 독학으로 배우기도 했고 말했듯이 저는 한국과 관련된 피 같은 거 1%도 없는 것도 이유라고 해도 되겠죠.
그래서 제가 저희 어머님께 "이거 발음 맞춰봐요"라고 하면서 한글로 보여주지 않고 그냥 "eo, eu"라고 보여줬는데 역시나 어, 으 발음을 틀렸어요. ㅎ.. 좋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암튼 제 주변에 한국어 배우고 싶은 애들 있긴 있어요. 언니는 독학인데 제가 종종 돕고 있고요.. 민이는 나 꼬시기 위해서 한국어 배운 거 같아서 헤어진 뒤엔 물어보지도 않았고 우연히 얼굴 보게 됐다 해도 내 맘속에 화가 난다니까요!
지금까지 해도 길게 된 것 같아서 일단 이만 가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유아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그냥 올리는 글 > 유아의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1월 30일에 쓰고 싶었지만 너무 게을러서 못 올린 글 (+ 새벽에도 잠이 아직도 안 온 나의 작은 노트) (1) | 2025.01.31 |
---|---|
나의 근황 (1) | 2025.01.27 |
문득 떠오른 썰.zip (1) | 2025.01.24 |
호감을 표시한 줄 알았더니 거절당한.ssul (1) | 2025.01.22 |
학교생활 마지막 날들, 학교 끝난 나는? (1) | 2025.01.19 |